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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2022년 청라 와인축제 및 주차 정보

사랑을하세요 2022. 9. 24. 23:47

인천 청라에서 와인 축제가 4년만에 다시 열렸다.

 

인천 송도에 맥주 축제가 있다면, 청라에는 와인 축제가 있다고 한다. (4년전 mc 멘트)

 

그리고 4년전에는 폴포츠가 와서 참 기억에 남는 행사였다.

 

올해 행사에는 다음과 같은 스케줄로 진행된다고 한다.

 

24(토)

15시 : 버스킹 + 마술쇼

19시 : 바리톤 김동규와 재즈 패스티벌

21시 : 불꽃놀이 및 영화 상영

 

25(일)

14시 : 전통공연 스테이지

15시 : 라클라쎄의 클래식 오딧세이

18시 : 홍경민, 015B, 왁스, 러브홀릭 지선

20시 : 불꽃놀이 및 영화상영

 

Wine & Food Zone 

24일, 25일 12시 ~ 22시 운영 

 

아래는 포스토이니 참고 하기 바람

 

 

자 여기까지가 기본 정보이고....

 

가장 핵심 적인 주차문제!!

 

주차는 청라 호수공원 도로 끝 차선을 이용하여 주차가 가능하다.

행사 때문인지 도로 끝 차선 주차를 인정해주는 듯 하다. 그래도 나는 딱지 걱정에 호수공원 주차장을 이용했다.

 

도로 끝 차선 주차를 할 경우 행사장에 가깝게 주차하길 바란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생각보다 좀 걸어야 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청라 호수공원을 알리는 입구가 나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오전에는 선선하다가 오후에는 덥기까지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게 되면 행사장이 나타난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고 특히 푸드트럭이 엄청 많았다.

 

 

와인 부스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었다.

 

1. 구대륙 프랑스 부스

 - 메종 에뚜알

 - 에봇 앤 델로네 까쇼

 - 에봇 앤 델로네 샤도네이

 - 퀸 오브 몽페라

2. 구대륙 이태리/스페인 부스

 - 칸티 까베르네

 - 칸티 모스카토

 - 피치니 메모로 화이트

 - 발혼도 까바 브륏

3. 신대륙 미국/호주 부스

 - 게스트 앳 나잇

 - 울프블라스 빌야라 샤도네이

 - 울프블라스 이글호크 스파클링 뀌베 브뤼

 - 인디고 아이즈 까베르네

4. 신대륙 칠레/아르헨티나 부스

 - 코노수르 리미티드 에디션 까베르네 바이 비씨클레타

 - 운두라가 브뤼

 -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소비뇽 블랑

 - 핀까엘 오리엔 말벡

 

 

플라스틱 와인 글라스를 1,000원에 팔고 있으며, 와인은 종류에 상관없이 한 잔에 5,000원에 판매중이다.

큐브 치즈 1팩 8,000원, 생수 1개 1,000원이다.

 

와인은 시음해볼 수 없다. 

맥주와 다르게 와인의 경우 품종에 따라 호불호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는데, 시음없이 한잔에 5천원을 받는 것은 좀 과하다고 생각한다. 고급 와인들도 아닌데 한잔에 5천원을 받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이다. 요즘 와인파는 술집에서도 와인을 잔당 3~5천원을 받는데...  

 

더구나 운두라가의 경우 마트에서 1만원도 안하는 와인인데 한잔에 5천원씩 받으면 도대체 얼마를 남겨먹으려는 것인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와인장터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행사 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했을 때 오히려 트레이더스가 더 저렴한 와인들도 있었다.

 

와인 축제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것인지, 와린이들에게 와인을 알리고 함께 즐기자는 것인지 좀 더 명확한 컨셉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다.

 

안타깝게도 내일 행사는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

 

참고로 플라스틱 와인컵의 모양이 일반 포도주의 모양이기 때문에 그냥 플라스틱 컵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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